안녕하세요. 오늘은 광주 가볼만한곳을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광주'하면 어디를 제일 가 보고 싶으신가요?
저도 사실 처음에는 광주 여행간다고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곳이 없었어요.
검색하다 보니 펭귄마을이 뜨더라고요.
생각해보니 한끼줍쇼 광주편에서 얼핏 본적이 있어서 바로 여기로 가야겠다고 다짐했죠.
정확한 정보는 사실 안알아보고 갔어요.
가서 직접 느껴보고 싶어서.
펭귄 마을의 유래가 입구에 적혀져 있어요.
간단히 말하자면 어느 한 날 불이나서 엉망이 되었는데,
동네 주민 한분이 나서서 정리하고 텃밭을 다시 꾸미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 텃밭의 농작물을 주민들과 나누기 시작했는데 교통사고로 인해서 불편한 걸음을 걷는 모습이
귀여운 펭귄 모습과 닮아서 펭귄마을이라고 붙였다고 하네요.
단순히 귀여운 마을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은 무거운 의미였네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휴일에 갔는데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걸 보니 사람이 많이 붐비는 여행지는 아닌 거 같아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도로가에 했네요.
입구에 들어가면 펭귄마을 DJ BOX가 한 켠에 있어요.
저기 포토존입니다!!
헤드셋도 있으니 쓰고 한 컷 찍어서 남겨보기.
이런 느낌으로 찍으시면 됩니다.
음악도 크게 들려서 기분 좋아지는 곳.
옛날 작두샘 체험 하는 곳.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부모님이 와도 재밌어 할 거 같네요.
중간중간에 글귀가 적혀 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거 하나 올려 봅니다.
"가는데까지 가거라. 가다 막히면 앉아서 쉬거라. 쉬다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리."
때로는 쉼이 중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글귀였어요.
가다 보니 추억의 과자 파는 곳이 있네요. 옛날 생각나고 좋았던 곳.
한 번 씩 불량식품이 생각날 때가 있잖아요.먹고 싶다긴 보다, 먹으면서 그 때 그 순간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다양한 시계들. 돌아보다 보니 경주에 있는 추억의 달동네 느낌도 조금 났어요.
아기자기하게 정말 잘 꾸며뒀던 곳.
여긴 아미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죠!!
광주 출신의 방탄소년단 제이홉 생일을 맞이해서 중국팬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벽화라고 해요.저는 잘 모르고 갔는데 가다가 보니 반가웠어요.
방탄팬분들은 꼭 여기 보고 가세요.
출구 근처에는 양림동 마을지도를 귀엽게 그려놓았네요.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충분히 한 번쯤 가볼만 한 곳이였어요.
총 소요시간은 여유롭게 20-30분 정도 잡으시고 가시면 될거 같아요.
광주 가볼만한곳 찾으시거나 방탄소년단 벽화 보고 싶으시다면
펭귄마을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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