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남자친구와 함께
경주 가볼만한곳 중 우양미술관을 다녀왔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실내 데이트 코스로 제격.
또한 아이들 데리고 가족 여행으로도 굿.
부산에서 한 시간 정도만 가면
갈 수 있는 거리라 당일치기로 적당했다.
네비게이션에는 '우양미술관' 또는 '힐튼 호텔'
주차장이 힐튼으로 들어와서 오른 편에 있다.
힐튼 안에 속한 건지 아예 따로인지는 모르겠다.
넓기도 하고 건물도 잘 보여서
길치라도 헤매지 않고 찾을 수 있다.
어릴 때 추억이 떠오르는 스누피,
요즘 아이들은 아마 모를 수도 있겠다.
추억 속으로의 여행 고고
관람 시간은 10:00 - 18:00(입장 마감 17:30)이니
저녁이 되기 전에 빨리 찾아 와야한다.
바깥도 곳곳에 우양미술관 포토존이 있으니
입장 전에 한 컷 찍고 안으로 가보았다.
스누피 탄생 70주년 한국특별전이라
20.07.10 ~ 21. 01.10일까지 전시한다.
'아니 스누피가 벌써 70살 이라니!'
기간은 아직 4개월 정도 남았으니 충분함.
입구에는 포토카드가 있는데
나중에 구경 다하고 사진찍은 걸
여기서 카드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추억용으로 하나쯤 소장하기에는 딱이다.
입구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은 성인기준 12,000원.
인터넷을 통한 할인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절대 저렴한 편은 아니다.
귀여운 찰리브라운.
전체적으로 보면서 느낀 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귀엽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곳.
웅장한 조명들도 있어서 뭔가 모를
신비감이 느껴지는 곳이였다.
*중간에 깨알 스누피 주의
전체적으로 1,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동안 인형에 눈길도 안줬는데
이거보니 갖고 싶어진다.
1층을 다보고 2층으로 갈 수 있는데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면 된다.
경주 우양미술관에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없어서 거동 불편한 분들이라면 힘들 듯.
2층에도 귀여운 것들 천지
아이들 눈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미술을 전혀 모르는 나지만
그런 내가 즐길 수 있는 전시가
정말 좋은 예술 작품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
만화 작품 그림도 깔끔하고
영어로 적혀 있는 거 같지만
밑에 한국어 번역이 곳곳에 있어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이건 뭔가 진짜 살아있는 개처럼
생동감이 있어 찍어봤다.
실제로 보면 더 그렇다.
그렇게 2층을 한 바퀴 돌고나면
색칠할 수 있는 종이와 퀴즈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걸 본다면 거의 전시 끝자락.
풀이랑 색연필도 준비되어 있어서
앉아서 오순도순 색칠하거나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전시 크기는 크지 않아
처음에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해서 한 번쯤
우양 미술관을 가볼만하지 않나 싶다.
경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주소:경북 경주시 보문로 484-7 경주힐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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